맨하탄 리버사이드 교회서 열려
이노비 김재연대표(왼쪽)를 비롯한 임원진이 함께 했다
문화복지 NGO 이노비(대표 김재연)의 후원기금 마련 행사 ‘EnoB Benefit Night 2025’가 21일 맨해튼 리버사이드 교회 9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노인, 입원 환자 등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疏外)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 음악회를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문화복지단체 이노비의 활동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총 여덟 명의 뮤지션이 준비한 베네핏 콘서트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데스타운 등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이해찬, 오징어 게임의 주제가를 부른 신주원, 소울가수 에이자 시몬 베이티, 뮤지컬 배우 토마스 맥퍼란이 가요, 팝송,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노비 대표 음악감독인 유혜림이 키보드와 보컬로 함께 한 가운데, 기타리스트 정재영, 베이시스트 박정환, 드러머 고든 쿠바가 밴드로 참여했다.
이노비는 2006년 뉴욕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로, 한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꾸준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년 동안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그리고 소외된 계층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Innovative Bridge – EnoB)의 역할을 하며 총 900여 회의 무료 공연과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벨뷰 시립병원, 컬럼비아 대학교 어린이병원, 뉴욕 밀알, 뉴저지 밀알, 맨해탄 양로원 등 여러 장애인 단체와 양로원에서 크리스마스 릴레이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행사의 음향(音響)은 라이브파크뉴욕(대표 박태종)이 담당하고, 케이터링은 매들린스 케이터링(대표 리차드 유)이 제공한다. 사진 촬영은 제롬차 포토그래피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행사 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노비의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후원 및 티켓 문의는 212-239-4438, enobinc@gmail.com 으로, 공연 정보는 becon.eventbri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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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21희망재단 맨하탄양로원 자선콘서트 (2025.10.15.)
EnoB ‘브릿지 오브 호프 콘서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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