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마련하는 '2012 한국영화의 밤(Korean Movie Night)’ 첫 상영작으로 ‘고지전(The Front Line)’이 선정됐다.
오는 10일 오후 7시 맨해튼 트라이베카 시네마에서 상영되는 ‘고지전(장훈 감독)’은 고 수, 신하균, 김옥빈 주연의 2011년작으로 한국전쟁의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전쟁 영화이다.
‘고지전’은 한국전쟁 휴전 협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최전방 고지에 남겨져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으로, 인간적 고뇌(苦惱)와 갈등(葛藤)을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거친 캐릭터의 김수혁 대위 역을 소화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고 수와 전쟁의 와중에도 인간적 면모와 생존의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하균의 연기가 찬사를 받았다.
‘고지전’은 제48회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기획상, 조명상, 촬영상을 수상했고,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32회 청룡영화상, 제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다수 수상했다.
‘고지전’은 제 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 노미네이션을 위해 미국 현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24일엔 소지섭의 ‘영화는 영화다’ 상영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의 밤 다음 상영작으로는 소지섭, 강지환 주연, 장 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Rough Cut, 2008)’이 1월 24일 상영된다.
‘2011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고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인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54 Varick St. NYC 212-941-2001)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문의 한국문화원(212-759-9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