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비빔밥을 알린 비빔밥유랑단이 대망의 100번째 테이블을 서울 홍대앞 트릭아이 미술관에서 갖는다.
비빔밥유랑단은 27일 “100번이자 마지막 비빔밥 테이블이 29일 정오 트릭아이 미술관에서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유랑단의 강상균 팀장은 “당초 마지막 행사를 광화문에서 가질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계획을 변경했다”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을 고심하다 트릭아이 미술관을 행사장으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
▲ 이하 사진 www.trickeye.com
트릭아이 미술관은 관객이 그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술관이다. 독특한 입체감을 이용해 관객이 그림 속에 들어가 널뛰기를 하고, 날개를 달고 나는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강상균 팀장은 “지난 9개월간 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돌며 비빔밥을 알리는 목적의 행사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비빔밥을 홍보한 이 프로젝트 자체와 그간 보고 느낀 한식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빔밥유랑단은 강상균 박명식 정겨운 김수찬 박현진 등 5명의 젊은이들이 지난 4월부터 전 세계를 누비며 게릴라식 비빔밥 홍보행사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엔 뉴욕 퀸즈칼리지에서 99번째 테이블을 열어 뉴욕한인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100번째 테이블은 비빔밥유랑단 블로그(http://plusminers.blog.me/)에 올려진 행사포스터를 사진촬영해서 선착순 입장 204명에게 비빔밥 시식권과 트릭아이 미술관 입장권을 선물로 증정하며 205번째부터는 입장료를 50% 할인 제공한다.
비빔밥유랑단은 지난 9개월간의 프로젝트 경과를 발표하고 비빔밥을 나눠먹은 후, 미술관을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강상균 팀장은 “피날레 이벤트인 100번째 테이블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전을 해보자는 자신감과 비빔밥의 도전은 계속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숙기자 hschung@newsroh.com
<꼬리뉴스>
트릭아이미술관 눈속임의 즐거움
트릭아이는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프랑스어 ‘트롱프뢰유(Trompe-l'oeil)’의 영어식 표현인 ‘Trick of the eye'의 줄임말이다. 2차원의 평면 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하는 그림을 뜻한다.
역사관 명화관 사랑관 럭셔리관 리빙관 전통관 패션관, 총 7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된 미술관에 다양한 트릭아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눈속임 미술 체험관, 산토리니 서울 갤러리 3개관, 고양이 미술관 등의 전시공간, 노천카페와 산토리니섬의 풍광을 재현한 스트리트몰이 볼거리다.
모든 작품은 자유롭게 만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워크북 활동 및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