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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의 유산 아직 완성안돼” 안창호선생 외손자

필립안커디 “독일의 소녀상 철거 계획, 부끄러운 일”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4-11-05 (화) 23:00:56

필립안커디 “독일의 소녀상 철거 계획, 부끄러운 일”

“독립운동과 위안부문제 공격은 도산의 역사를 공격하는 것”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 씨가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의 정치 현안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수감 생활과 독립운동, 그리고 자신이 지켜나가는 도산의 유산에 대해 역설했다. 필립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도산 기념사업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과 도산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독일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계획에 대한 질문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소녀상은 역사를 상징하며, 일본인들이 이러한 동상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역사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에는 일본 역사를 기리는 기념물들도 존재한다”며, 일본이 반대한다고 해서 철거할 이유가 없음을 강조했다. 필립 씨는 “동상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는 민주주의의 본질”이라며, 이 사건은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역사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에서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위안부 강제 동원의 사실 여부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역사 부인 역시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명백한 불의이며, 대부분의 역사는 고통스러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씨는 한국 정부 내 친일파의 영향력이 커지며, 최근 친일 행위가 더욱 심해진 상황을 우려하며 “독립운동과 위안부 문제를 공격하는 것은 도산의 역사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위안부 역사의 증언과 피해 사례가 많아질수록 정부가 부인(否認)하기 힘들어진다고 강조하며, “지금 한국 정부에는 진실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필립 씨는 도산이 서대문형무소와 대전형무소에서 겪은 고난을 상기하며 “도산은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1932년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산은 감옥에서 모범수로 인정받아 1935년에 조기 석방되었고, 수감 중에도 ‘생산적인 삶’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글을 쓰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필립 씨는 도산이 대전형무소에 있던 당시 전통 칠기로 만든 그릇에 ‘애기애타(愛己愛他)’라는 글귀를 새겨 교도관에게 선물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도산의 애국심과 인류애가 깊이 배어 있음을 강조했다.

 

필립 안 커디 씨는 이승만을 독립운동 영웅으로 평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에 반대하며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필립 씨는 이승만이 독립운동에 기여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승만은 1920년대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탄핵당했고, 당시 도산 안창호를 체포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독립운동가들을 위험에 빠뜨린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립 씨가 보유한 역사적 문서에는 이승만이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를 볼셰비키로 몰아 미국 내 안보 위협으로 비난한 기록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필립 씨는 도산의 유산이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산 선생은 민주주의와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웠지만, 현대 한국에서 그 가치가 완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산은 김좌진, 홍범도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조직하며 군사 전략가의 역할도 맡았다”며 최근 논란이 된 두 장군의 정치적 편향 논란을 반박(反駁) 했다. 그는 “도산은 독립운동의 모든 측면에 헌신한 인물로, 그의 청사진은 군사적 역할까지 포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필립 씨는 “도산의 편지와 사진 자료 등을 기념관에 기증했지만, 일부 자료들이 한국 내에서도 제대로 전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필립 씨는 “도산기념관에 전시된 사진 중 일부는 잘못된 설명이 붙어있고, 교체를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기념관의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산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필립 안 커디 씨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서울의 한 박물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독립운동 기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며, ‘도산컵 서핑 대회’와 같은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dosan.org를 운영하며 도산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산과 한국의 역사를 기리는 티셔츠를 제작하고, SNS와 유튜브를 통해 도산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안 커디 씨는 “도산 선생은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며 “그가 남긴 유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그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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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독립운동가 외손녀 美교육위원 당선 화제 (2018.11.14.)

김현주 위원 양우조애국지사 후손..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교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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