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시드니 동포들도 집회 결의문 발표

독일 베를린에서는 18일 밤(현지시간) 제4차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전했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파리 광장에서 열린 제4차 윤석열 퇴진 및 내란범 체포 촉구 집회는 “윤석열 처벌하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배너가 내걸렸다.
집회 중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바위처럼’ 등의 곡이 합창(合唱)으로 울려 퍼졌으며, 참가자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연대(連帶)의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한 참가자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의원이 “촛불은 금방 꺼진다”며 남태령에서의 트랙터 시위를 두고 “난동 세력엔 몽둥이가 답”이라고 언급한 점에 대해 비난하며,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촛불을 건들면 횃불이 된다”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김민기 작곡의 ‘아침 이슬’을 합창하며 마무리되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19일 윤석열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렸다. 힐스 지역에서 진행된 집회는 한준희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동포들의 요구를 대변(代辯)했다.
결의문은 “불법 위헌 계엄으로 법질서를 뒤흔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오늘 구속되었다”며 엄중한 탄핵 심판을 촉구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로 인해 헌법이 유린당했고, 법치가 사망했다. 수사 당국과 법원의 엄중한 처벌,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준엄하고도 신속한 파면 결정만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정상화로 나아가는 길이다. 국회도 내란 특검을 통해 조속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서, 아직도 진행 중인 내란사태가 하루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결의문은 “내란 특검을 훼방하는 국민의힘은 진정한 ‘국민의 힘’을 맛보게 될 것이다. 특검은 모든 공범과 동조세력, 그리고 폭도로 변한 윤 지지자들까지 샅샅이 찾아내어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이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 우리 조국에 다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내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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