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는 가짜 군사기구다
우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이 파견한 기구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유엔사령부’는 유령부대이자 가짜 군사기구다.
최근 우리는 한국전쟁 발발 70년과 3년 간의 잔혹한 전쟁을 멈춘 군사정전협정 67주년을 넘어섰다. 우리는 이 긴 기술적 전쟁의 여정을 언제, 어떻게 끝내야 할지 심사숙고(深思熟考)해야 하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 와있다.
이제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현 전시상태를 과감히 끝내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할 역사적 전환점에 섰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 지도자들이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이 목표를 8천만 민족 앞에 엄숙히 선언한 것 아닌가?
그런데 무엇이, 누가 이 정도를 막고 있는가? 남북 분단체제를 통해 수조 원의 첨단 군사무기를 팔아먹고 한국을 영원한 자국의 군사기지로 유지하려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탐욕, 그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미국은 그동안 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반환 요구에 응하는 척하면서, 2014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에서 명맥만 유지해오던 소위 ‘유엔사령부(유엔사)’의 재활성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그것은 미국이 앞으로 전시작전권을 반환해도 한반도 유사시 다시 ‘유엔사’의 이름으로 한국군을 통수하거나, 1978년 ‘유엔사’가 한미연합군사령관에게 이양한 전시작전권을 ‘유엔사’의 이름으로 환수하려는 의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위 ‘유엔사령부’(United Nations Command)의 역사와 정체는 무엇인가? 아마 북을 제외한 대다수 남측 사람들은 ‘유엔사’가 국제연합(UN)이 설립한 유엔의 군사기구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유엔사’는 유엔이 창설한 유엔의 군대가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미국의 군대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마치 미국 군대가 유엔군으로서 한국전쟁에 참가한 것처럼 자국민과 우리 민족, 그리고 세계를 기만해왔다.
그리고 정전협정 서명 당사자라는 그 명분 하나로 지금까지 남북 간 교류와 협력, 평화통일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가로막아왔다.
우리들이 이 사실을 정확히 이해할 때 ‘유엔사’의 부활이 아니라 해체를 미국에 강력히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길이 바로 우리 민족의 완전한 독립과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 소책자를 마련했다.
존 김
뉴욕에서 / 2020년 8월 15일
* 유엔사령부는 유엔 기구가 아니다
https://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14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