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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면규탄’ 시민들 촛불 다시 들었다

'문재인대통령 사과촉구'
글쓴이 : 륜광 날짜 : 2021-12-31 (금) 19:00:16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박근혜 석방과 사면복권에 분노한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다.

 

박근혜 석방을 앞둔 30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사면 철회 촉구와 문재인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 현장엔 ‘촛불국민 배신한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박근혜 사면 절대 반대’ ‘가해자 박근혜는 사면, 피해자 이석기의원은 가석방? 이것이 공정이고 정의인가!’ ‘통합진보당 해산시킨 민주주의 파괴범 박근혜 사면 반대한다!’ ‘나라 뒤집어 놓고! 사죄없는 박근혜 사면 반대!’ ‘촛불정신 배반한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등 크고 작은 플래카드와 배너들이 가득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가 넘는 강추위속에서도 시민들은 ‘시민발언대’를 통해 촛불을 켜고 5년전 엄혹한 국정농단사태를 연상시키는 화염(火焰)과 같은 분노의 목소리를 터뜨렸다.

 

참가자 모두가 ‘우리는 박근혜를 용서하지 않았다 사면결정 반대한다’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발언대에서 주최측인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여러분들 기분 더럽죠. 5년전 이 자리는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쫒아내기 위한 촛불을 들었던 자리다”라고 상기시키며 박근혜 구속 철회를 강력 주장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김명희 통일인력거 대표는 “문재인정권은 단순히 촛불에 편승한 정권이 아니고 촛불을 팔아넘긴 파렴치(破廉恥)한 매국정권이다. 검찰언론개혁도, 세월호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도, 악법중의 천하제일 악법인 국가보안법의 철폐도 미국놈들의 지시에 굴종하고 있는 것이 문재인정부의 실체이자 본질이다”라고 일갈하며 ‘문재인정권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5년전 열여섯의 나이에 20번의 촛불집회중 18번을 나왔다는 여성은 “저는 문재인정권의 사면결정을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면결정 철회하시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시기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여전히 뻔뻔하게 국민통합과 용서를 입에 올린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 말과 결정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외쳐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남녀노소 골고루 섞인 수십명의 시민들이 발언대에 나와 문재인정부의 박근혜 사면복권 조치를 성토하고 원래대로 돌려놓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에서는 박근혜가 이날 옥중 서신을 모은 책을 발간한 것에 대한 긴급 논평을 통해 “박근혜는 책에서 ‘사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그런 추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박근혜의 주장대로라면 그를 탄핵하고 법정에 세운 촛불시민은 가해자란 소리인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세월호 유가족들도, 물대포로 처참하게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들도 죄 없는 박근혜 씨에게 책임을 물은 가해자란 말인가. 일말의 사과와 반성조차 없는 박근혜를 사면하는 것은 촛불혁명에 대한 배신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적반하장 박근혜, 국민에게 사죄가 우선이다’ (진보당 논평 전문)

 

박근혜가 옥중 서신을 모은 책에서 자신의 국정농단을 전면 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농단,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22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씨가 일말의 뉘우침도 없이 피해자처럼 행세하는 파렴치함이 개탄스럽다.

 

박근혜는 책에서 “사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그런 추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박근혜의 주장대로라면 그를 탄핵하고 법정에 세운 촛불시민은 가해자란 소리인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세월호 유가족들도, 물대포로 처참하게 사망한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들도 죄 없는 박근혜 씨에게 책임을 물은 가해자란 말인가.

 

박근혜의 적반하장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지금이라도 국정농단을 저지른 범죄행위에 사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들에게 사죄를 해야 한다. 일말의 사과와 반성조차 없는 박근혜를 사면하는 것은 촛불혁명에 대한 배신이다.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라고 탄식하는 국민들에게 대통령은 무엇이라도 답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2022년 12월 31일

 

진보당 김재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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