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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엔 위선, 北엔 배신?”

안드레이 란코프교수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1-09-07 (화) 12:30:05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런 조치들을 수용할 수 없고 거의 배신(背信)에 가까운 행위로 보고 있다고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8월 31일 레그눔 통신에 밝혔다. 란코프 교수는 한국의 대북 접촉 재개 요청에 대해 이와 같이 논평했다.

 

란코프 교수는 “문제는 미국 정부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대한 조치는 무엇이나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이다”라면서 “미국 정부는 모든 경제적인 대북 원조나 대북지원이 북한을 강화하고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핵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이런 행동들은 미국 정부 내에서 지대한 불쾌감을 일으키고 이를 배신행위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한국 정부도 이를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란코프 교수는 한국 정부가 최근 2년간 한편으로는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분수(噴水)처럼 제안을 계속 뿜어내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모든 제안들이 주로 상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거론된 것들은 예를 들면, 대체로 북한이 별로 관심이 없는 별 것 아닌 물품의 소량 공급에 관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량 공급에 대해 거론하는 경우, 아주 작은 분량이었다. 그보다는 대부분 남북 스포츠 대회 개최 등과 같은 각종 행사가 더 자주 거론되었다”고 말했다.

 

란코프 교수는 “이런 행사들에 대해 북한은 반갑지도 싫지도 않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음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러한 한국의 행태를 위선(僞善)으로 여겼다.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것처럼 하면서 다른 편으로는 한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미국과의 관계임을 확실히 보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북한을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남북 화해의 끝’ 러 뉴스통신 (2020.6.27.)

‘남측 판문점선언 준수안해’

‘미국 대북제재 도리어 강화’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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