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아말 뉴욕을 걷다’ 행사 동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전통무용가 이송희가 이끄는 YWCA 에버그린 드럼팀이 21일 퀸즈 잭슨 하이츠에서 진행된 리틀 아말의 뉴욕 행사 ‘Beating Heart’(두근거리는 마음)에 참여했다.
노년층 여성들로 구성된 퀸즈 YWCA의 에버그린 드럼팀은 한인 동포사회를 대표하여 흥겨운 한국 전통 리듬으로 시선을 끌었다.
리틀 아말(Little Amal)은 영국의 비영리예술단체인 ‘굳 찬스’와 세계적인 인형극단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크기 3.5m의 거대 인형이다. 아말은 아랍어로 '희망'이란 뜻으로, 시리아 난민 아동 구호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리아 난민소녀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리틀 아말은 '더 워크'(The WalK)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7월 시리아에서 출발하여 올해 유럽 전역을 돌고 전쟁의 포화(砲火) 가득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후, 이달 14일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리틀 아말의 뉴욕 방문은 브루클린의 비영리 예술 단체인 세인트 앤즈 웨어하우스의 협업(協業)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리틀 아말 뉴욕을 걷다’(Little Amal Walks NYC)로 9월 14일에 시작해 10월 2일까지 이어지며, 뉴욕 5개 보로의 주요 지역을 다니며 55개의 행사를 통해 예술가, 시민단체 지도자, 이민자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뉴요커들을 만날 계획이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진행된 ‘Beating Heart’(두근거리는 마음)에서는 낯선 도시 뉴욕을 탐험하던 소녀 아말이 느끼는 두려움이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 소리로 나타나는 것을 드럼 소리로 재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드러머들이 아말과 잭슨 하이츠를 함께 걸으면서 연주하는 리듬은 마치 심장 박동(搏動) 소리처럼 들리는데, 이들과 함께 걸으며 아말은 차츰 안정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오후 7시에 잭슨 하이츠의 Diversity Plaza 에서 시작한 행진은 74th Street & 34th Ave 를 기점으로 돌아 Travers Park 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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