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막는 조치는 계속되야" 테드로스 사무총장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코로나 팬데믹 끝이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코로나 팬데믹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020년 3월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COVID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이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 주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미국을 강타한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한주간 전 세계에서 1만1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 주보다 22%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발생한 코로나 환자수는 310만 명으로 이는 지난 주보다 28% 감소한 수치이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지금 이 기회를 잡지 않으면 더 많은 변종, 더 많은 사망, 더 많은 혼란, 더 많은 불확실성의 위험을 무릅쓴다"며 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최근의 오미크론 아변종인 BA.5는 전 세계 사례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제약사들은 최근 BA.5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출시했지만 아직 널리 접종되지는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많은 국가와 주들이 코로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중단함에 따라 데이터의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은 달리기를 멈추기에는 최악의 시기다"라며 "지금은 더 열심히 달려서 우리가 선을 넘고 우리의 노고에 대한 모든 보상(補償)을 거두도록 확실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북반구(北半球)에선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확진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에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해지며 계절 독감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퇴임한 백악관 보건 고문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COVID-19의 팬데믹 단계는 끝날 수 있지만, 그것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코로나 백신이 독감 예방 접종처럼 매년 투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 범유행의 미래를 내다보면 극적으로 다른 변종이 없는 상황에서 연간 인플루엔자 백신과 유사한 백신 접종 기회를 가진 경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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