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 성인들의 후기졸업식, 문화제도 눈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이 28일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명동 카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엔 정찬남 한국여성생활연구원 원장과 회원들, AOK(액션원코리아) 최종대 자문위원 이기묘ᆞ 정연진 대표, 최성주 김은희 정에스더 조덕남 최명철 김자현 문화예술위원이 함께 했다.




한국여성생활연구원은 여러 가지 형편으로 한글을 미처 배우지 못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잃은 성인들을 위해 지난 수십년간 문해(文解)반과 초/중학 학력 인정과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관련 실습을 통해 소외계층의 교육을 위해 힘써온 비영리 기관이다.
한국여성생활연구원 변자형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선 성인문해수료와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晩學徒)들의 후기졸업식도 거행돼 눈길을 끌었고 문화예술제에선 종합예술단 봄날의 합창과 동화낭독극, 기타연주, 노래교실합창, 시화전이 곁들여졌다. 최성주 위원이 포함된 봄날 공연단은 노래 <일어나~>와 <내나이가 어때서!>를 율동에 맞춰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졸업생들이 동화(童話)를 낭독극으로 재연한 동화구연 ‘예수님이야기’와 ‘방귀쟁이 며느리’는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정연진 AOK 대표는 “어르신들이 글을 깨치시고 이런 공연까지 연습하신 눈물겨운 노력에 깊은 감화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인미술관 아뜰리에에서는 한국여성생활연구원 주최로 닥종이인형전시회(8월 25~29일)이 열리고 있다.





정찬남 원장의 부군은 지난해 12월 별세한 김익완 전 AOK고문이다. 김익완 전 고문은 휴먼스쿨을 창립하고 도덕재무장과 통일운동을 병행한 통일도덕운동가로 헌신했으며 정찬남 원장은 고인의 뒤를 이어 AOK고문직을 맡아 통일운동에도 힘쓰고 있다.

이상 사진 AO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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