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글로벌센터 출정식 및 출판기념회 성황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작가가 제주에서 로마까지 11000km 대장정의 출정식(出征式)을 가졌다.
강명구평화달리기 추진위원회가 17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제주에서 로마까지 11000Km 강명구 400일 평화달리기' 출정식과 <유라시아 비단길 아시럽평화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엔 박청수 원불교 원로교무, 조헌정목사, 김덕룡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과 정병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 뜻을 같이 하는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평화 달리기를 통해 세계의 종교지도자,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한머리땅(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모든 구간 달리기를 마치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2023년 성탄절 판문점에서 평화메시지를 전하는 미사 집전(執典)을 요청키로 해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유라시아 비단길 아시럽 평화의 길>(전 3권)은 강명구 마라토너가 2017년 9월 1일, 네덜란드의 헤이그를 출발해 유럽대륙과 중앙아시아를 횡단하고 2018년 10월 5일 중국의 단둥에 도착할 때까지 1년 2개월간 15000km 여정을 유려한 필치로 담고 있다.
강명구 평화달리기 대회장을 맡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은 영상 인사말에서 "불굴의 의지가 담긴 강명구 마라토너의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 제주에서 교황청까지 11000km를 무사완주해 남북평화의 길을 반드시 열기를 바란다"고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덕룡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은 "강명구 마라토너가 부디 로마 교황청까지 달려가 한반도 평화의 뜻을 전하고 판문점에서 전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미사집전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0년 5월, 뇌출혈에 따른 우반신 마비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강명구 마라토너는 "한때, 북미회담 진전 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이 다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빠져들고 있지만 지난 1차 대륙횡단 때와 같이 다시 한 번 뜨거운 소망을 가슴에 담고 오로지 뛰는 것만이 자신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평화달리기에 앞서 8월 21일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기원제(祈願祭)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논산 오산 성남 서울 판문점에 이르는 코스를 9월 21일까지 달린다.

10월 1일부터는 베트나 하노이 호치민생가를 출발하여 2023년 11월 8일까지 캄보디아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이란 이라크 터키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헬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바티칸교황청까지 17개국 주요 구간을 일주하게 된다.

이상 사진 강명구평화달리기추진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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