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 대사는 “북녘 코로나19 확산은 남측 탓”이라고 주장하며 남측 정부에 책임자 처벌을 촉구(促求)했다고 타스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신홍철 대사는 “사물들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다는 것이 허무맹랑(虛無孟浪)한 소리가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점을 실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우리 공화국 및 주변국들에 확산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원인은 바로 남측에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2019년 평양 국제상품전람회 모습
신홍철 대사는 국제사회를 향해 남측을 규탄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정의와 양심을 중시하는 국제사회가 남측 당국의 반민족·반인도적 행동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남측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여 앞으로 우리 영토에 더러운 물건들을 다시는 던지지 못하도록 촉구하기를 바랍니다.”
신 대사는 남측에서 풍선 등을 이용해 살포한 대북전단(삐라) 및 기타 물품들로 인해 북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측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이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라고 지적하였으며, 러시아 및 중국 국경과 인접한 지방에서는 이와 반대로 바이러스가 가장 늦게 확산(擴散)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측이 이러한 행위를 지속할 경우 남북관계가 전쟁 직전까지 치달을 수 있으며, 한반도 및 주변지역 정세에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대사는 “물건의 표면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0.0001%에 수렴하나, 이에 감염된 한 사람, 또는 물건 하나가 순식간에 다른 많은 이들을 감염시켜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남측이 더러운 물건들을 우리 영토에 던지는 행위는, 생화학 무기로 공격하는 것만큼이나 극도로 비인간적인 만행(蠻行)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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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北 “앞으로도 러시아 지지할 것” (0818 타스통신)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취한 모든 조치들을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 대사가 18일 밝혔다.
신 대사는 이날 북대사관에서 열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 20돌 기념행사 현장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홍철 대사는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에 대해 강경히 대응하고 있으며, 또한 안보를 확보하는 데 있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러시아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의 행동에 대해 취하고 있는 강경 대응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 위협, 군사 개입 및 러시아를 향한 전례 없는 정치적·경제적 압박으로부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사에 따르면 북은 러시아가 안보 확장에 있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친선국가인 러시아의 인민들이 국가의 존엄과 안전, 발전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옳은 일을 행하며, 앞길을 가로막는 온갖 난관과 시련들을 담대히 극복함에 있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