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보이는 인권광장에서 열려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재불 한인과 프랑스 시민들이 파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진 김정희 민족의집 대표 제공
평화운동가 김정희 민족의집 대표를 비롯한 한인들과 프랑스 시민들은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에펠탑이 보이는 트로까데로 인권광장에서 한미군사훈련 반대(反對)의 목소리를 외쳤다.
김정희 대표는 “한국에서는 지금 역사에 없던 대대적인 한미연합전쟁연습이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최고조의 전쟁위기다. 파리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아 시위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희 대표는 “미군이라는 외세를 대한민국땅에 주저 앉히면서 이제는 안방도 내줘야 할판이다. 군사력 세계 6위국가면서 미국의 허용하에서만 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다. 한미군사훈련이 얼마나 위험한 도박이었는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지나가는 프랑스인에게 설명해야 하니 부끄럽고 창피하다. 그렇다고 양두구육(羊頭狗肉)처럼 뻔뻔하게 포장할 생각은 없다. 현실을 인식하고 자각하면 반성하고 고칠수가 있다. 우리 후대에 남겨줄 미래가 부끄럽지 않기위해 북을 겨냥하는 한미군사연습 반대를 외쳤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가 열렸다는 소식에 한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평화운동가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최형록 AOK(액션원코리아) 고문은 “프랑스가 아프리카를, 중국을 제국주의 먹잇감으로 공략하던 시대, 부르좌 '자유'주의적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등지고 시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심각한 가뭄과 열기 아래 애 많이 쓰셨다”고 격려했다.
정연진 AOK 상임대표도 “김정희선생님이 파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종을 울려주셔서 고맙다. 전쟁반대 자주귄 회복을 촉구하는 함성이 지구촌을 가로지르며 더 큰 반향으로 울려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도 재도이췰란트동포협력회가 성명을 통해 “지난 4여년간 중단되었던 연대급 이상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고 한미연합 항공모함 강습단 훈련과 한미연합군이 북조선 점령 상륙작전을 실시하는 매우 구체적인 북침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각한 상태에 처한 조국의 현실에 우리 해외동포들은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 한미군사연합 훈련은 말이 훈련이지 세계 최첨단 무기가 총 동원된 실전이나 다름없다. 휴전선 넘어로 단 한 발의 포알이라도 잘못 날아들면 이것은 곧 전쟁의 시작이며 남북은 불바다가 되어 죽음과 파괴로 아수라장이 될 것이며 해방후 77년간 건설한 모든 현대문명은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조국반도에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야 한다. 더 이상 수수방관(袖手傍觀)하지 말고 한미전쟁연합훈련 반대에 앞장서야 한다. 전쟁 반대 평화운동에 함께 참여하여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을 추방해야 한다”며 8천만동포에게 한미군사연합훈련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는 22일 오전 11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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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에펠탑에서 ‘전쟁연습 반대 평화협정촉구’ (2021.9.27.)
김정희대표 등 佛평화활동가들 파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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